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공동 개발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평균 70%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첫 번째는 백신 1회분의 절반 용량만, 두 번째는 1회분 전체 용량을 투약할 경우엔 예방 효과는 90%로 급상승했다.
이를 평균하면 면역 효과가 70%라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개발 방법을 달리함변 사실상 90%의 예방 효과를 보인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외신은 전했다.
이같은 예방 효과는 앞서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 미국 모더나가 개발 중인 백신 후보물질보다 예방 효과가 낮은 것이다. 백신 개발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의 효능이 독감 백신에 비해서도 탁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번에 개발된 백신의 예방 효과와 안전성은 코로나19에 대해 매우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해 줬다”며 “공중보건 위기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소리오는 “게다가 단순한 공급망과 비영리 방침, 광범위한 보급, 공평과 적시 공급 등은 긴급사용 승인 이후 수억 회분의 백신이 세계에 공급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