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우려 속에 추수감사절 연휴에 여행을 자제하라는 방역당국의 권고가 잇따라 나왔지만, 미국인들은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CNN방송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다음주 추수감사절 연휴에 미국인들의 이동이 본격화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지난 15일 누적 확진자 1100만명을 넘어선 뒤 엿새만에 100만명이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속에 ‘연휴 여행 자제’ 권고가 나오고 있지만, 미국인들은 이를 무시하고 있어 1주일 뒤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확진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교통 당국에 따르면 이날 하루 미국 내 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100만명이 넘는다.
로이터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도 확진자 폭증세는 확연하게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확진자가 1100만명에서 1200만명으로 늘어난 데 걸린 기간은 엿새로, 앞서 1000만명에서 1100만명까지 8일이 걸린 것에 비해 이틀이 줄어들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