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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캐나다 연기금, 테슬라 지분 축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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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캐나다 연기금, 테슬라 지분 축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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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연기금이 S&P500지수에 편입된 테슬라의 지분을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캐나다 최대 연기금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지분을 축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테슬라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에 편입되면서 다시 한 번 상승 시동을 거는 가운데 지분 축소가 결정됐다. 오를만큼 올랐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캐나다 연기금(CPP) 투자위원회는 테슬라, 제너럴 일렉트릭(GE), AT&T 주식의 비중을 지난 3분기에 축소했다.

대신 CPP는 시티그룹 주식을 사들였다.

CPP는 6월 30일 현재 운용자산 규모가 3300억달러에 달한다.

캐니다연기금은 지난 3분기에 액면분할하기 전 테슬라 주식 36만7499주를 매각했다. 매각으로 인해 9월말 현재 캐나다연기금의 테슬라 주식 보유규모는 7만4441주가 됐다.

테슬라는 8월말 주식 1주를 5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단행한 바 있다.

테슬라 주가는 20일까지 올들어 500% 가까이 폭등했다.

캐나다 연기금이 대량 매도한 3분기 뒤에도 오름세는 지속됐다. 4분기 들어 상승률이 14.1%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시장 상승률보다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는 5.8% 올랐다. 올해 전체로는 10.1% 상승했다.

캐나다 연기금은 또 GE 지분 260만주도 매각했다. 3분기말 현재 보유 규모는 170만주로 줄었다.

GE는 올해 성적이 좋지 않다. 올들어 18.5% 급락했다. 3분기말 57% 폭등한 것을 더한 결과다.

GE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으로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전통적인 가치주로 백신 개발로 경기가 회복하면 가장 큰 혜택을 볼 종목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한편 캐나다연기금은 대신 시티그룹 주식 80만주를 추가했다.

3분기말 현재 시티그룹 지분 규모를 370만주로 확대했다.

시티그룹 주가는 4분기에 20% 상승했다. 덕분에 올 전체 감소폭이 35%로 줄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