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파이낸스는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가 미 연료시장의 판도를 뒤바꿔놓고 있다면서 팬데믹에 따른 온라인 쇼핑이 경유 수요를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의료장비부터, 가정용 사무 용품, 정원 손실 도구 등에 이르기까지 코로나19 팬데믹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제품들의 운송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이는 트럭 연료인 초저유황 경유, 이른바 ULSD(ultra-low sulfur diesel)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화물 컨설팅업체 K레이쇼의 카일 린트너 상무는 "트럭 운송산업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석유복합 설비에 한 줄기 빛이 되고 있다"면서 정유 마진은 "트럼 수요가 급증한 이후 ULSD에서 극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반면 휘발유 수요는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린트너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를 기점으로 1000마일 이상 장거리 트럭 운행은 올들어 작년의 배 가까운 수준으로 폭증했다. 대부분 트럭들이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텍사스주 댈러스, 일리노이주 시카고, 조지아주 애틀랜타 등으로 가고 있다.
수요가 폭증하면서 경유 가격도 덩달아 뛰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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