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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1주년 교보증권, 대한민국 증권업 이끌었다…수익원 다각화로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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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1주년 교보증권, 대한민국 증권업 이끌었다…수익원 다각화로 재도약

22일 창립 71주년, 증권사 면허 1호
김해준, 박봉권 각자대표이사체제 시너지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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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1주년인 교보증권이 수익원다각화로 재도약에 나서고 있다. 사진=교보증권
국내 1호 증권사 교보증권이 22일 창립 71주년을 맞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한국 최초(最初)의 증권사다. 광복 후 ‘증권사 면허 1호’로 1949년 11월 22일 대한증권으로 출범했다. 한국거래소(1953년 설립)보다 역사가 길다. 교보증권의 역사가 대한민국 증권업의 역사인 셈이다.

교보생명보험이 지난 1994년 4월 1일 기존 최대주주인 서울은행의 보유지분을 인수하며 교보증권으로 새출발했다.

교보증권은 덩치는 중소형증권사이나 수익구조측면에서 대형증권사를 압도한다는 평을 받는다.

증권사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인 김해준 사장의 수익원다각화 전략이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김사장은 2008년 취임해 여섯 번 대표이사 연임에 성공했다. 현재 김해준, 박봉권 각자대표이사체제로 시너지극대화에 나서고 있다.

교보증권은 위탁매매(브로커리지) 비중을 줄이고 신성장 동력 발굴ㆍ육성은 물론 인적 경쟁력 확보와 조직 및 경영 안정화를 통해 꾸준한 수익구조를 구축했다. IB(투자은행:구조화/프로젝트금융 등), WM(자산관리: 신탁,랩,금융상품), Dealing(매매:OTC/채권 등),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리테일/해외) 등 모든 부문에 걸쳐 고른 성과를 기록했다. 견고하고 다변화된 수익구조를 구축함으로써 경쟁사 대비 성과를 꾸준히 창출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원다각화는 실적으로 돌아오고 있다.

교보증권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4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5% 급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32억원으로 1년동안 84.3% 뛰었다. 이에 따라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순이익 834억 원을 올해 다시 경신할 전망이다.

이 같은 호조세에 신평사들들도 신용등급 상향으로 화답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한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신평에 따르면 다각화된 사업부문에 기반한 양호한 이익창출능력, 위험관리강화로 고위험자산 축소,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적정성 개선 등을 반영했다.

교보증권은 투자중개와 더불어 다각화된 사업부문인 자산관리와 투자은행(IB)부문의 영업력 강화로 2015년 이후 5년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약 9%대로 업계 상위권 수익을 유지중이다.

2020년 9월말 기준 우발채무가 자기자본 대비 62%로 권고기준인 100% 이내로 유지했으며 2016년 이후 손익변동성이 크고 손실 발생가능성이 높은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을 제한했다.

재무제표도 좋아졌다. 순자본비율은 617.3%로 최근 몇 년간 양호한 이익을 시현한데 이어 올해 6월 2000억 원 유상증자로 지표가 개선됐다.

교보증권은 앞으로 영업용순자본비율, 순자본비율, 레버리지배율 내부한도를 타사보다 높게 설정해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전망이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핀테크 기반을 확보해 미래금융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