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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 24] “에너지산업이 미국경제 회복의 걸림돌 될 우려”-캔자스시티 연준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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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 24] “에너지산업이 미국경제 회복의 걸림돌 될 우려”-캔자스시티 연준총재

원유생산 감축으로 천연가스 가격 상승-수출품 경쟁력 훼손돼 경제전반 역풍 우려

에스더 조지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에스더 조지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로이터
에너지산업이 미국경제의 발목을 잡을 우려가 있다는 미국 금융당국자의 분석이 제기됐다.

2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에스더 조지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내 대규모 원유감산을 감안하면 에너지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위기에서의 회복에 걸림돌이 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조지 총재는 에너지관련 회의에서 지금까지는 미국의 수출업체는 저렴한 천연가스의 혜택을 입어 원유의존도가 높은 외국기업에 대해 경쟁상의 우위에 서 있었다고 지적했다.

다만 현재는 원유수요 감소에 따른 원유생산 감축을 반영해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일부 수출품의 경쟁력이 훼손돼 경제 전반에 추가적인 역풍에 직면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