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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EU, 화이자와 큐어백 백신 확보에 100억달러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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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EU, 화이자와 큐어백 백신 확보에 100억달러 지불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 미국 화이자. 사진=트위터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 미국 화이자. 사진=트위터 캡처
유럽연합(EU)가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 독일 큐어백이 개발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구입을 위해 100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날 EU의 고급 관리의 발언을 인용해 화이자·바이이엔테크의 백신 1도스를 15.50유로 상당의 값으로 하기로 했다고 EU와 이들 제약사가 합의했다고 전했다. 15.50유로는 약 18.34달러에 해당된다.
이같은 조건 아래 EU가 2억 도스의 백신을 수입하기로 한 내용을 적용하면 화이자 백신 구입에 31억유로를 지불하게 된다.

옵션 계약에 따라 1억 도스의 백신을 추가 구입하면 구입액은 46억5000만유로를 넘게 된다.

이같은 가격은 미국이 백신 확보를 위해 화이자와 맺은 가격에 비해 낮다.

EU는 또 독일 큐어백과 2억2500만 도스의 백신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

옵션 계약분 1억8000만 도스를 합하면 EU가 큐어백으로 확보할 수 있는 물량은 4억500만 도스로 늘게 된다. 백신 1도스에 10유로 상당의 계약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