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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국 상원 공화당, 추가 경기부양안 협상 재개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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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국 상원 공화당, 추가 경기부양안 협상 재개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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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 공화당이 경기부양안 협상 재개에 동의했다고 척 슈머 상원 민주당 대표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미국 상원 공화당 대표인 미치 매코널 의원이 경기부양안 협상 재개에 동의했다고 척 슈머 상원 민주당 대표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슈머 상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뉴욕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이 2억2000만달러 경기부양안을 제시한 것과 대조적으로 공화당은 6000억달러의 미니 부양안을 추진하면서 협상이 중단된 바 있다.

슈머는 "어제 밤 그들(상원 공화당)이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기로 합의했고 실무진들이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구제법 통과가 가능할지를 놓고 논의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종의 진전이 있었다"면서 "매코넬 측이 마침내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아 우리와 대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광범위한 대규무 추가 부양안을 주장하며 다수당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하원에서 관련 부양안을 이미 통과시킨 반면 공화당은 미 경제가 살아나고 있어 3월 같은 대규모 부양안은 필요없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아 협상이 중단된 바 있다.
그러나 이같은 합의에도 불구하고 추가 경기부양안 협상이 제대로 진행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이미 18일부터 상원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회에 들어갔고, 다음주 26일 추수감사절 연휴를 지내고 이달 마지막 주가 돼야 다시 열리기 때문이다.

미 경제는 그렇지만 어느때보다 추가 부양안이 절실하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실업은 다시 늘고 있고, 그나마 이어지던 실업보조수당 프로그램들도 조만간 만료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자리가 다시 줄어드는 가운데 연말이 되면 미 실업자 약 1200만명이 프로그램 기간만료로 더 이상 수당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또 주택 모기지·임대료를 연체할 경우 이를 정부가 지원해주는 프로그램 역시 올해 말이면 시한이 끝난다.

말 그대로 길거리로 나앉을 판이다.

그러나 양측이 막판 합의에 도달하고 내년 1월 20일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전에 대규모 부양안이 나오면 주식시장은 또 한차례 호재를 맞게 될 전망이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