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미래비전’을 주제로 국내외 스마트시티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요 행사는 LH 스마트시티의 발전방향에 대해 자문을 제공할 ‘미래전략자문위원회’ 발족식과 함께 변창흠 LH 사장의 ‘지속가능한 LH 스마트시티 미래비전’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로 구성됐다.
변창흠 사장은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서는 기술적 완성도 제고 및 스마트시티 건설부터 관리‧운영까지 포괄할 주체가 필요하며, 공공‧민간‧시민 간 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시티 세종 국가시범도시와 글로벌 협력방안 등 LH의 주요 스마트시티 추진계획을 소개했다.
이후 미국의 도시계획전문가 앤서니 타운센드(Anthony M. Townsend) 박사가 미국 현지에서 실시간 온라인 연결을 통해 ’Smart Cities: Moving Towards Inclusion‘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스마트시티의 포용성 증진을 위해 디지털 성숙도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메인세션은 ‘공공과 민간의 협력‧상생을 통한 스마트시티 구현’을 주제로 한 1부와 ‘K-스마트시티 글로벌 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 2부로 진행됐으며, 서철모 화성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페리 양(Perry P. J. Yang) 에코 어반 랩 소장 등이 연사로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지난 8월 개최된 ‘제2회 대학생 스마트시티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국토도시 데이터분석 경진대회’의 시상식이 열렸다.
변창흠 LH 사장은 “스마트시티 참여주체가 다변화되면서 다양한 분야와의 교류 및 융‧복합이 지속적인 스마트시티 경쟁력 강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시티 포럼을 정례적으로 추진해 한국판 스마트시티의 성공적 추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