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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세계 최대 해운 회사 머스크, 3분기 수요회복으로 반등 보고…세전 수익 39% 증가한 23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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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세계 최대 해운 회사 머스크, 3분기 수요회복으로 반등 보고…세전 수익 39% 증가한 23억 달러

머스크는 3분기 세전 수익이 39% 증가한 2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머스크는 3분기 세전 수익이 39% 증가한 2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해운사인 덴마크 머스크가 3분기 실적발표에서 글로벌 시장의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로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전 분기 대비 39% 증가한 2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NBC는 머스크가 수요 증가로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분히 충족시켰으며 현금 유동자산은 15억달러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해상 게이트웨이 터미널 운영이 감소하면서 떨어진 1.4%의 수익이 물류 및 서비스 등 매출이 11% 증가에 힘입어 부분적으로 상쇄되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 급격한 거래량 감소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머스크는 코로나19 제한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완화됨에 따라 2020년 전체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머스크 이사회는 또한 2020년 12월부터 15개월 동안 15억9000만 달러 규모의 새로운 주식 환매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소렌 스코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예상보다 강력한 수요 회복은 가용 총톤수의 재활성화로 단기 시장에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면서 "해양 사업장 운영에 수익성 초점을 맞춰 강력한 분기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스코우 CEO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전세계 공급망을 계속 짓누르고 있는 상황에서 불확실성은 향후 분기까지 지속될 것이고 세계 각지에서 봉쇄 조치가 다시 시행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