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게이츠 창업자는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의 딜북 컨퍼런스에서 코로나19가 기업출장 문화를 영구적으로 바꿔놨다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한 뒤에도 기업출장은 팬데믹 이전의 절반 수준으로 반감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게이츠는 코로나19 이후 기업 출장은 팬데믹 이전의 절반, 사무실 근무 일수는 30% 이상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앞으로는 기업 출장 기준이 매우 높게 강화되고, 재택근무는 실현 가능성이 더 높아지게 된다면서 일부 업체들은 다른 기업들보다 대면 업무를 더 극단적으로 줄이려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게이츠는 또 이날 제약사 대표들과 올들어 5차례에 걸쳐 화상회의를 진행했다고도 공개했다.
게이츠는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과정에도 깊숙히 참여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화이자의 알버트 부를라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컨퍼런스에 참여한 게이츠는 대개 뉴욕에서 직접 만나는 컨퍼런스였지만 올해에는 모두 화상으로 치렀다면서 화상회의 개최 사실을 공개했다.
한편 미 항공사협회(Airlines for America)에 따르면 미 항공사 매출의 절반을 차지했던 기업 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이전 수준의 30%에 불과할 정도로 급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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