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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화이자, 미 4개주에 백신 시험 배포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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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화이자, 미 4개주에 백신 시험 배포 개시

화이자가 미국 4개주에서 코로나 백신 시험 배포를 시작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화이자가 미국 4개주에서 코로나 백신 시험 배포를 시작했다. 사진=로이터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배포를 위한 사전 작업에 들어갔다.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앤테크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영하 70도의 초저온에서 보관을 해야 해 백신 배포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왔다.

표준 백신의 경우 영상 2~8도에서 보관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모더나의 백신도 2~8도에서 보관하도록 돼 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화이자는 배포가 최대 난관 가운데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로드아일랜드, 텍사스, 뉴멕시코, 테네시주를 백신 배포 시험 지역으로 정했다.

인구 규모, 인종 다양성, 백신 인프라, 도시·농촌 지역 배포 등 여러 기준에 적합한 모델을 만들기 위해 이들 4개 지역을 선정했다.

화이자는 전날 성명에서 "백신 시험 배포 결과가 다른 미국 주들과 외국 정부에서 백신을 배포하는 표준 모델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4개주에서 백신 시험배포가 시작된다고 해도 이들 주에 백신이 먼저 공급되는 것은 아니다. 이는 그저 백신 배포가 적정 온도에서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찾는 것이기 때문이다.

4개주에 특별 대우는 없다고 화이자는 밝혔다.

백신 임상시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화이자는 이번주 내로 임상3상 시험을 마무리 짓고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화이자는 미 정부에 19억5000만달러를 받고 백신 1억회분을 공급하기로 했다. 추후 5억회분을 추가 공급하게 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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