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BBVA 미국 뱅크쉐어는 1,04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은행 자회사 BBVA 미국지사는 텍사스, 앨라배마,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콜로라도 및 뉴멕시코에 637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PNC는 새로 인수한 회사가 미국 30대 시장 중 29개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를로스 토레스 빌라 BBVA그룹 회장은 성명에서 "이번 거래가 모든 면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며 "이미 튼튼한 재무상태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빌라 회장은 "코로나19 회복 단계의 경제 지원과 주주들의 이익 증가를 위해 시장에 자본을 수익성 있게 배치할 수 있는 충분한 유연성을 갖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사 이사회의 승인을 받은 이 거래는 2021년 중반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윌리엄 뎀차크 PCN 최고경영자(CEO)는 "BBVA 미국사업 인수는 블랙록 투자 매각으로 수익의 전략적 배치를 통해 성장 궤도를 가속화하고 장기 주주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BBVA 주가는 이날 유럽연합(EU)의 주식 시장에서 15% 이상 급등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