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미국 글로벌 투자사 KKR, 일본 유통대기업 세이부 주식 65% 인수

미국의 글로벌 투자회사 KKR이 일본 유통대기업 세이부(西友)의 주식 65%를 세이부 모회사 월마트로부터 매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라쿠텐(楽天)은 신설 자회사를 통해 세이부 주식 20%를 취득했다.

이들 회사의 세이부 주식 취득금액은 모두 1725억엔에 달한다.

월마트는 세이부 주식 15%를 계속 유지하면서 KKR과 라쿠텐과 협력해 세이부의 디지털회사 변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KKR과 라쿠텐은 모바일앱을 사용한 세이부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고 새로운 캐시리스 결제를 도입하는 것 등을 검토한다. 세이부는 또한 월마트의 글로벌 아웃소싱 네트워크를 활용할 방침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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