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오늘날 지구촌의 난제 때문에 미국이 과학, 교육, 문화 등 공공재에 노력을 기울일 것을 새로 약속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는 중동평화 협상이 완성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보고 유엔 산하 기구들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조치에 전면 반대하고 있다.
한편 유네스코의 한 소식통은 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선 승리 후 "유네스코에서 긍정적 신호를 받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를 고수해 국제기구들에 회의적인 것과 달리 바이든 당선인은 다자주의 협의 체계를 옹호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유네스코에 대한 거리두기는 이미 2011년 분담금 납부를 거부하면서 시작됐고 그 당시는 오바마 대통령 재임 시기, 조 바이든의 부통령 재임 시기이기 때문에 그가 유네스코 복귀를 쉽게 결정할 것인가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