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인도네시아 광산업체들과 접촉을 갖고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들어가는 니켈의 생산량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한데서 그치지 않고 최근에는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놓고 인도네시아 측과 협의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를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기지로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미국에 대표단을 보내 테슬라 경영진과 니켈 생산을 늘리는 문제를 놓고 협의를 벌일 계획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 입장에서도 자체 개발한 차세대 배터리를 대량생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고 파나소닉과 CATL 등 기존 제휴사나 협력업체를 넘어 독자적인 생산공장을 갖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