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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방직업계, 인도 공장 코로나19로 셧다운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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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방직업계, 인도 공장 코로나19로 셧다운 '수혜'

구미·일본·한국 등 주문 급증.. 수출량 예년의 70%까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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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도 공장이 셧다운되면서 중국의 방직품 수출이 급증했다.
해외에서 중국으로 방직품 주문이 몰리고 있다. 세계적인 코로나의 영향으로 인도의 많은 방직회사가 조업을 정지하고 있는 반면 중국에서는 코로나가 수습되고 있어 주문이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직품 생산이 한창인 저장성 소흥시 커차오구에서는 많은 방직회사들이 잇따른 주문을 받고 생산에 분주하다. 방직회사 센루의 책임자는 “올 9월까지 수출 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10월 들어 구미, 일본, 한국으로부터의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 덕분에 최근 수출량은 예년의 70%까지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주로 폴라플리스, 램프리스, 플란넬, 스웨터크로스 등의 니트 원단을 제조한다. 11월 11일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 행사인 ‘싱글즈 데이(광군제)’ 세일 원단 주문도 급증해 공급이 부족하며 작년까지의 재고가 다 팔렸다고 말했다.
인도에서는 코로나에 대한 효과적인 억제가 진행되지 않고, 많은 공장이 가동을 재개할 수 없는 상태다. 이 때문에 취소된 해외 주문이 중국으로 몰리고 있다.

중국 세관 통계에 따르면 8월 방직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47억2000만 달러다. 의료품 수출액은 3.2%증가한 162억1000만 달러로 금년 들어 처음으로 월간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

올 들어 3분기 까지(1~9월) 섬유나 어패럴을 포함한 7개 부문 노동집약형 제품의 수출은 총 2조59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이 가운데 마스크를 포함한 방직상품의 수출은 37.5% 증가한 8287억8000만 위안에 달했다.

한편 주문이 급증하면서 원자재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중국면협회에 따르면 10월 20일 현재 중국의 면 가격지수는 톤당 1만4923위안으로 9월 평균가격에서 톤당 2126위안 올라 상승폭은 16%에 이르렀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