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는 14일(현지시간) 미 천연가스 시추업체이자 생산업체인 걸프포트 에너지가 13일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걸프포트는 14일 발표한 성명에서 회생 방안을 제시했다.
기존 채권자들로부터 신용 차환과 1억500만달러 신규 자금 지원 등 모두 2억6250만달러를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만약 파산하게 되면 차환과 신규 자금 지원에 나선 채권자들은 우선적으로 변제받게 된다.
걸프포트는 파산법원이 승인을 해주면 회생방안을 시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미 석유업계는 거의 완전경쟁 체제로 유가에 매우 민감히 반응한다.
지난 수년간 저유가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어 왔던데다 올들어서는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생사 기로에 서 있다.
한편 텍사스주 남부 연방파산법원에 걸프포트가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걸프포트는 9월 30일 현재 충 부채 규모가 25억달러 수준이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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