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CEO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매우 거짓스러운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오늘 코로나19 검사를 네 번 했는데 2번은 양성, 2번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네 번 모두 같은 기계, 같은 검사, 같은 간호사였고벡톤디킨슨(BD)사의 신속항체검사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한 트위터 사용자로부터 증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머스크 CEO는 "흔한 감기 증상이 있을 뿐 특이한 점은 없다"고 답했다.
항원검사에서 결론이 나오지 않음에 따라 머스크 CEO는 다른 곳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기로 했다.
머스크 CEO는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다른 이들에게도 생길 것이다. 다른 실험실에서 한 PCR 진단검사 결과는 24시간 이내로 나온다"고 말했다.
벡톤 디킨슨은 주요 코로나19 항체검사 업체로 지난 9월 미국 요양원에서 신속검사 장비가 잘못된 양성 판정을 내렸다는 보고를 조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달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병원 의료 인력에 항체검사 결과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