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지스톤은 지난 9월 중순 주력 제품의 수요 침체와 공급과잉, 경쟁력 유지를 위해서는 베튠 공장을 폐쇄하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은 하루 타이어 1만7000개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생산품은 타이어측벽의 두께가 얇고 휠이 큰 로 프로파일(low profile tyre) 타이어다.
로이터에 따르면, 프랑스 파니에 류나쉐 산업부 장관은 브리지스톤 관계자와 공장 책임자와 회담 후, “브리지스톤은 베튠을 떠난다. 우리는 가능한 최선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직원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장의 직원은 863명으로 하루 1만 7000여 개의 타이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달 종업원 절반 이상의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약 1억 유로을 투자하는 등 공장의 존속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제안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