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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코로나19 우려에 미 국채 수익률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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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코로나19 우려에 미 국채 수익률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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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로 미국 국채 수익률이 폭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확산에 대한 우려로 12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수익률이 폭락했다.

안전자산인 국채에 자금이 몰리면서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이 폭락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19 2차 확산이 심각한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은 여전히 저조한 흐름이 지속됨에 따라 시중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몰렸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 상승을 우려하지 않고 초저금리를 지속할 것이란 예상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상황이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를 부추겼다.

단기국채와 장기국채간 수익률 격차를 나타내는 국채수익률곡선 역시 9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중간결과 발표 뒤 격차가 벌어지며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가는 듯 했지만 이날은 상황이 달라졌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가중 속에 국채수익률 곡선은 장단기 국채 수익률 격차가 크게 좁혀지며 수평에 가까워졌다.
애널리스트들은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 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백신이 광범위하게 보급되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점을 깨달으면서 수익률 곡선의 기울기가 변했다고 지적했다.

수익률은 1.68%로 시장 예상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지만 이날 미 국채 30년물 경매에는 270억달러가 몰려들었다. 입찰 경쟁률이 2.29대1을 기록했다.

외국 중앙은행들을 비롯한 간접 입찰자들이 전체의 61.9%를 차지했다.

FHN 파이낸셜의 선임 금리전략가 짐 보겔은 "30년 만기 국채 경매는 탄탄했다"면서 "참가율이 높았다"고 평가했다.

국채 수익률은 줄줄이 하락했다.

시장 기준물인 10년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10일에 0.989%에서 이날 0.884%로 급락했다. 미 채권시장은 11일 국경일인 향군의날 열리지 않았다.

장기 국채 기준물인 3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같은 기간 1.76%에서 1.645%로 떨어졌다.

단기 기준물인 2년물 국채 수익률 역시 0.185%에서 0.176%로 내렸다.

2년만기 국채와 10년만기 국채 수익률간 격차를 나타내는 미 수익률 곡선의 스프레드는 0.70%포인트로 좁혀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