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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10월 재정적자 111% 폭증, "앞으로가 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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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10월 재정적자 111% 폭증, "앞으로가 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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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재정적자가 눈덩이로 불어나 111%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
미국의 재정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충격 완화를 위한 재정지출이 급증하는 반면 경기침체로 세수는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최근의 급격한 코로나19 2차확산 추세는 재정적자 심화를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12일(현지시간) 미 재무부 발표를 인용해 2021회게연도 시작인 10월 미 재정적자가 2배 넘게 폭증했다고 보도했다.

재무부에 따르면 10월 재정적자는 2840억달러로 작년 10월에 기록한 재정적자 규모 1340억달러의 배를 넘어 111%를 기록했다.

이전 10월 사상최고치인 2009년의 1760억달러보다도 61% 높았다. 2009년 10월은 세계 금융위기와 그에 따른 심각한 불황을 겪던 때다.

미 재정적자는 이미 2020회계연도 전체로도 사상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작년 10월 시작해 지난 9월 마감한 2020회계연도 미 재정적자는 3조1320억달러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충격 완화를 위한 재정지출이 급증하면서 재정적자 규모가 2019회계연도 적자폭의 3배를 웃돌았다.

미 재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마저도 경기부양책에서 배정한 규모보다 예산 지출이 적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세수는 예상보가 많이 걷힌 반면 계획했던 재정지출 가운데 상당액이 집행되지 않아 이월됐다.

문제는 앞으로다.

최근 미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최대를 기록하는 등 2차 확산이 심각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고, 이때문에 일리노이주 시카고 시가 봉쇄를 결정하는 등 각 지역의 경제활동 위축이 가시화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코로나19 재확산이 아직 초기 단계라면서 겨울로 갈수록 상황은 더 심각해질 것으로 경고했다.

경제활동 위축에 대규모 추가 경기부양책이 나오면서 재정적자 폭은 더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10월중 세수는 3% 감소한 2380억달러, 재정지출은 37% 폭증한 5220억달러를 기록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