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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마스터스 대회 오늘 밤 개막, 오거스타 대결 최후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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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마스터스 대회 오늘 밤 개막, 오거스타 대결 최후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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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사상 처음 가을로 연기된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12일 미국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렸다. 사진=로이터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12일(현지시간) 개막했다.

15일까지 개최되는 제84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이날 경기 시작 후 35분 만에 많은 비와 번개 등 기상 악화로 중단된 상태다.

1라운드 시작부터 코스에는 안개가 끼었으며 결국 출전 선수 92명 가운데 9명이 첫 홀을 마친 가운데 경기가 중단됐다.

올해 마스터스는 관례대로 4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사상 최초로 11월에 열리게 됐다.
한편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장타 관련 대책을 논의중이다.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회장 프레드 리들리는 골프채널을 통해 "드라이브 거리가 늘어나는 것은 마스터스에 좋지 않다. 지금 오거스타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갈림길에 서있다"고 전했다. 다만 리들리는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는 말하지 않았다.

대회가 열리는 이번 마스터스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꼽힌다. 디섐보는 이번 시즌 평균 344.4야드의 드라이브 샷 거리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그는 자신의 주 무기인 장타로 지난 9월 PGA 투어의 다른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 우승했다.

디섐보는 이번 마스터스의 연습기간 동안 파5의 홀을 파4처럼 공략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거리가 짧은 13번 홀(파5, 510야드)에서 2번째 샷에 피칭웨지로 그린을 공략했다고 밝혔다. 리들리는 "13번 홀은 많은 극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도전적인 면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13번 홀에 대해 오거스타는 인수한 땅에 거리를 늘린 새로운 티잉 그라운드를 만드는 것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리들리는 "새로운 티잉 그라운드를 만드는 것은 마스터스에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오거스타는 지금까지 코스 길이를 늘려왔다. 특히 2002년 개장 68년만에 코스 길이를 350야드 가량 늘렸다. 당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장타를 앞세워 우승한 후였다. 리들리는 "이때처럼 코스를 늘리는 것은 꺼려진다. 그러나 이것도 옵션으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오거스타가 장타자들에 맞서 코스를 늘리는 대신 어떤 다른 조치를 취할지 주목된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