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서로 승리를 주장하고 있어 미국이 대선 이후 혼란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표가 진행 중이던 이날 오전 0시 50분께 자신의 트윗에 올린 글에서 "우리가 크게 이겼다"며 민주당을 향해 "그들은 선거를 훔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투표 시간이 종료된 뒤 표를 던져선 안 된다며 "나는 오늘밤 입장을 발표할 것이다. 큰 승리!"라고 적었다.
그러나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는 대선 승리로 가고 있다고 본다며 개표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후보는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이날 0시 40분께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입장 발표를 하고 인내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그는 대선 결과를 대선 다음날인 이날 오전이나 이후까지 알 수 없을 수도 있다면서 모든 표가 개표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