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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쓱긁은 6000억 매출… 신세계 '쓱데이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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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쓱긁은 6000억 매출… 신세계 '쓱데이 대박'

비대면 온라인 행사 확대…온라인 채널 앞세운 계열사 실적이 좋아
레드 킹크랩, 스벅 알비백, 애플 에어팟 등 인기제품은 조기 품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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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 신세계 '쓱데이'가 지난해 대비 36% 증가한 매출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사진=신세계그룹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선보인 대한민국 쇼핑축제 ‘쓱데이(10월26일~11월1일)’가 총 매출 6000억 원을 넘기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쓱데이 전체 매출이 지난해 첫 행사 대비 36% 늘어난 64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쓱데이는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행사를 더욱 확대해 개최됐다. 그 결과 SSG닷컴, 에스아이빌리지, 굳닷컴, 신세계TV쇼핑의 온라인 매출이 평균 43% 신장하는 등 온라인 채널을 앞세운 신세계그룹 계열사의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고객 안전을 위해 행사 기간을 이틀로 분산해 진행한 이마트의 경우, 지난해 대비 매출이 2배가량 오르는 등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가 상품과 프로모션에 대한 고객 호응 높아

이마트가 10월 31일 단 하루 40% 저렴하게 선보인 ‘레드 킹크랩’은 하루 만에 모두 판매됐다. 이번에 준비된 물량 15t은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의 4배에 이르는 물량이었다.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내놓은 한우는 평소 대비 매출이 6배 이상 증가했으며, 초특가로 준비한 과일‧제지 등도 완판됐다. 기저귀‧세제 등 생활용품과 라면‧과자 등 가공식품도 파격적인 혜택에 평소 대비 3배 이상 매출이 늘어났다.

SSG닷컴이 스타벅스와 협업해 준비한 ‘스타벅스 알비백’은 준비한 물량의 90% 이상이 소진됐다. 특히 ‘그린사이렌’ 모델은 행사 시작 이틀 만에 모든 물량이 동났다고 신세계그룹 측은 설명했다.

SSG닷컴이 선착순 10만 명에게 배포한 1만 원 할인쿠폰 ‘줍줍쿠폰’도 행사 첫날 2시간 안에 마감되는 등 반응이 뜨거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정시간 특가로 판매한 ‘애플 에어팟’, ‘스타벅스 컬러체인징 콜드컵’ 등은 오픈 1분도 안 돼 모두 팔렸다.

스타필드에서는 1억 원이 넘는 이동형 별장이 판매되기도 했다. 캠핑카도 13대나 팔렸으며 자동차 매장에도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경우,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가 올해 10월 역대 최고 월 매출을 달성했다. 패션‧뷰티 제품뿐만 아니라 2300만 원 상당의 미술품과 고가의 프리미엄 음향기기를 사는 고객도 있었다.

오프라인 매장들은 고객이 안전한 쇼핑환경 구축을 위해 철저한 방역 등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매장을 찾은 고객들도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 준수 등으로 회사에 적극 협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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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쓱데이에서는 라이브커머스도 인기를 끌었다. 신세계면서점이 개최한 '파워 셀러 대전'에는 66만 명의 시청자가 방문했다. 사진=신세계그룹


◇ ‘비대면’ 추세 반영한 라이브커머스도 인기

각 계열사가 마련한 라이브커머스도 활발하게 전개됐다.

신세계면세점이 해외 현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파워 셀러 대전’에는 무려 66만 명이 방문했다.

SSG닷컴의 라이브커머스 ‘SSG.LIVE’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가 출연해 1만 명이 넘는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자주‧톰보이 등 22개 브랜드의 네이버 라이브방송을 진행했고, 해당 방송은 시청자 수 20만 명을 돌파하며 매출 상승과 브랜드 홍보 효과를 견인했다.

신세계그룹은 “쓱데이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쇼핑축제로 자리 잡은 만큼, 내년에도 고객들이 기대감을 갖고 열광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