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지수 급락에 12월물 풋옵션 하루 14배 '폭등' 종목 나왔다

공유
0

지수 급락에 12월물 풋옵션 하루 14배 '폭등' 종목 나왔다



center
풋옵션은 옵션 특성상 지수가 하락하면 가격이 상승하는 구조인데 여기에 변동성까지 더해지면서 하루만에 14배 상승해 수익율 1300% 짜리 종목이 발생했다. 자료=한국거래소

30일 증시가 글로벌 코로나 재확산과 불확실성의 증가, 월말 마감일이 겹치면서 지수가 폭락했다.

풋옵션은 옵션 특성상 지수가 하락하면 가격이 상승하는 구조인데 여기에 변동성까지 더해지면서 하루만에 14배 상승해 수익율 1300% 짜리 종목이 발생했다.

12월 만기 풋옵션 중 행사가격 232.5 인 종목은 전일 종가는 거의 가치가 없는 외가격 옵션으로 가장 저렴한 0.01포인트로 마감했으나, 이날 지수 급락으로 해당 종목의 가격은 0.14까지 14배 튀어 올랐다.

1계약 기준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전일 가격은 2500원 짜리가 30일 종가로는 3만5000원으로 마감한 셈이다.

뒤를 이어 행사가격 230 짜리 종목은 12배 상승해 수익율은 1100% 를 기록했다.

행사가격 302.5 이하의 풋옵션 종목은 모두 100% 이상 상승했다.

풋옵션 가격이 급등했다고 해서 풋옵션 투자자들이 모두 웃는 것은 아니다.

실제 풋옵션을 전일 종가에 매수해서 오늘 종가 마감때 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한다면, 풋옵션을 매수후 보유한 투자자는 '대박' 이지만, 풋옵션을 매도한 투자자는 막대한 손실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center
다음주 목요일 만기가 돌아오는 위클리 풋옵션의 경우 행사가격 290짜리가 이날 거래량 3만7309계약으로 가장 많았고, 하루동안 552% 가격이 상승했다.

옵션은 매월 둘째주 목요일에 만기가 돌아오는 월물 옵션 이외에도 일주일 마다 위클리 옵션이 새롭게 상장된다.

예외적으로 월물 옵션 만기일이 겹치는 주간에는 따로 위클리 옵션이 상장되지 않는다.

다음주 목요일 만기가 돌아오는 위클리 풋옵션의 경우 행사가격 290짜리가 이날 거래량 3만7309계약으로 가장 많았고, 하루동안 552% 가격이 상승했다.

전일 종가 0.23에 옵션 승수 25만원을 곱하게 되면 5만7500원에서 하루만에 1.50으로 올라 31만7500원까지 오른 셈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