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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주가 더 오르나…저평가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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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주가 더 오르나…저평가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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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실적과 투자지표 현황, 자료=SK증권
BNK금융지주 주가가 박스권을 탈출할지 주목된다. 증권가는 저평가 해소 기대에 주가가 상단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35% 내린 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하락세다.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CS가 1만3881주 순매도하는 반면 씨티그룹 2만3527주, 제이피모건 1만8948주, SG 1만7430주 순매수중이다.

BNK금융지주 주가는 지난 6월 4일 장중 6130원까지 오른 뒤 이달 29일까지 4800원대에서 6100원선 박스권에서 맴돌고 있다. 23일 5930원까지 오르며 6000원선에 다가서기도 했다.

증권가는 호실적 기대에 박스권을 돌파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BNK금융지주는 29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지배순이익은 13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3%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기대치를 소폭 밑돈 수준이다. 내용으로 보면 나쁘지 않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겉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코로나19 관련 선제적 충당금 632억 원 적립의 영향으로 실질로 보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충당금은 하향 안정화 추세를 지속하며 이익 안정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도 " 외형상으로는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코로나19 관련 선제충당금을 2분기 186억 원에 이어 이번에도 632억 원 추가 적립한 것을 감안하면 실적은 매우 양호한 수준이다”며 “대출채권 매각이익이 177억 원으로 다소 많아 보이지만, 경상적으로 대손비용이 크게 안정화된 것이 양호한 실적의 주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자본비율부담 등에서 벗어나면 저평가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이 연구원은 “양호한 대손흐름에 띠라 내년 실적전망을 소폭 상향조정했고, 자본비율 개선에 따라 코로나19가 진정되는 시점에 배당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며 “자본비율 부담이 해소되면 시중은행 대비 받고 있는 과도한 할인(디스카운트) 폭의 축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 연구원은 "건전성 관리를 적극한 만큼 4분기 실적충격의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며 “주가 재평가에 시간이 좀 더 필요할 수 있으나, 업종 평균 0.29배를 크게 하회하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21배의 현 주가에서 추가하락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경기둔화에 은행업종 전반대손비용 확대 가능성에 대해 과도하게 우려한 점을 완화한다”며 “BNK금융지주의 2020~2021년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15%씩 상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목표가의 경우 SK증권 6200원, 메리츠증권 6500원, DB금융투자 7800원을 제시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