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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토트넘 OB 크라우치 친정팀에 “이번 시즌 리그 우승 가능성 있다” 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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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토트넘 OB 크라우치 친정팀에 “이번 시즌 리그 우승 가능성 있다” 덕담

친정팀 토트넘이 이번 시즌 리그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전 잉글랜드 대표 피터 크라우치. 사진은 토트넘 시절의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친정팀 토트넘이 이번 시즌 리그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전 잉글랜드 대표 피터 크라우치. 사진은 토트넘 시절의 모습.

토트넘의 OB이자 전 잉글랜드 대표 피터 크라우치가 친정팀인 토트넘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조제 무리뉴 체제로 2시즌째를 맞은 토트넘. 리그 개막 라운드에서 의외의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이후 초과밀 일정을 겪으면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6-1로 승리하는 등 공식전 10전 무패로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과밀 일정의 영향으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대혼전이다. 지금까지 6라운드를 끝낸 현재 14개 팀이 승점 5점 차로 다닥다닥 붙어있어 어떤 팀이라도 우승 경쟁에 참가할 기회가 충분히 있다.

지금까지 선두와 승점 2점차인 5위에 위치한 토트넘의 비원인 리그 제패 기회에 대해 크라우치 전 잉글랜드 대표는 “크레이지 한 리그전이어서 어느 팀에나 기회가 열려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리버풀과 (맨체스터)시티는 예전만큼 강하지 않고 다른 팀이 더 강해졌다고 할 수 있다. 팬이 없는 것도 우스운 결과나 많은 골이 나오고 있는 것과 연결돼 있을 것이다. 리그 타이틀은 손에 잡히는 데 있다. 토트넘이 우승할 수 있냐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다른 팀들만큼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3년간 가장 강팀이었던 맨시티와 리버풀이 제 몫을 다하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무리뉴를 많이 비판해 왔다. 하지만 그는 팀을 뭉쳐 무언가를 다시 만들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 타이틀을 거머쥘 수도 있는 상황이 된 것으로 보인다. 리그 타이틀은 이들에게 너무 클 수 있지만 토트넘 팬들에게는 FA컵 타이틀을 손에 쥐는 것만으로도 마법과 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