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페니는 전날 성명을 통해 "브룩필드, 사이먼, 그리고 선순위 대출업체들과 최종적인 APA(자산매입계약)를 체결하면 재무구조조정이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며 겨울 휴가철 이전에 파산보호 신청(챕터11장)에서 제외돼 영업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며 JC페니는텍사스 법원에 지난 5월 파산 신청을 했다. 이후 쇼핑몰 소유주인 사이먼프로퍼티그룹과 브룩필드프로퍼티파트너스가 지난 9월 JC페니를 약 8억 달러(약 9500억 원)에 인수하기로 잠정적으로 합의했었다.
JC페니는 118년의 역사가 있는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으로 미국 전역에 846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3분의 1 가량은 폐쇄할 예정이며 650여개를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