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이날 모든 전세계 직원에게 보낸 내부 메시지를 통해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직원들 또한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추가의 휴가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정 팀 혹은 다른 지역에 근무하는 직원들 또한 다른 날의 3일을 지정해 휴가를 낼 수 있다.
저커버그 CEO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추수감사절 휴가를 결정했다"며 "모든 직원들이 올해의 마지막 달 근무 전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썼다.
페이스북은 올해 내부적으로 유별난 격동의 시간을 겪었다. 코로나19 초기부터 전 직원이 원격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회사는 여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건과 다음 주 3일 미국 선거를 앞두고 오보 및 정치적 게시물에 관한 광범위한 정책을 수립했다.
지난 5~6월 페이스북이 비무장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에 대한 경찰의 살해에 대한 광범위한 항의에 대해 "도난이 시작되면 총격이 시작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을 삭제하지 않기로 결정하자 직원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페이스북은 이후 직원들이 내부 게시판에 정치적 견해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과 장소를 제한했다.
보다 최근에는 선거와 관련된 일련의 새로운 정책을 내놓았지만, 때로는 이를 일관성 있게 집행하거나 외부인에게 새로운 정책 시행을 설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이번 주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됐다는 취지의 광고("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당신의 대통령")를 내도록 허용해 페이스북 규정에 반한 결정에 비난에 직면했다.
페이스 북은 29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