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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폭스콘, 100억 달러 미 위스콘신 공장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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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폭스콘, 100억 달러 미 위스콘신 공장 백지화

글로벌 패널 공급 과잉에 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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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폭스콘이 10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위스콘신에 LCD 패널 공장을 설립하려던 계획이 사실상 백지화됐다. 사진=로이터
대만 폭스콘이 10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위스콘신에 LCD 패널 공장을 설립하려던 계획이 사실상 백지화됐다고 중국의 전문매체 EE타임즈가 28일(현지 시간) 전했다. 이 사실은 프로젝트의 컨설턴트로 고용된 애널리스트가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이 계획은 1만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첨단 제조업을 미국으로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던 프로젝트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스콧 워커 전 위스콘신 주지사가 전폭적으로 지지했었다.

폭스콘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2019년 1919만 달러의 세금을 공제받는다는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고용 및 자본투자 세액 공제는 1억9290만 달러로 위스콘신주와의 계약 당시 총 28억5000만 달러의 세금 공제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한 폭스콘 설립자 궈타이밍은 투자에 대한 회사의 약속은 지방 정부의 지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위스콘신과의 협력 관계는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패널 공급과잉 또한 공장 건설 프로젝트의 발목을 잡았다.

시장분석 전문 DSCC의 로사 영 CEO(최고경영자)는 "폭스콘의 공장 건설 계획은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며 "저장 시설만 지었을 뿐이며 필요한 보조금을 받지 못했다. 업계의 생산 능력은 이미 공급 과잉 수준이기 때문에 10.5세대 LCD 공장이 설립될 것을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 삼성과 LG디스플레이는 이미 생산량을 많이 줄이고 LCD TV 패널 시장에서 철수할 계획이다.

DSCC는 위스콘신에 있는 폭스콘 투자 계획의 고문으로 활동했다. 영은 "미국에 10.5세대 패널 공장을 설립하는 유일한 이유는 아시아에서 대형 TV를 배송하고 북미에서 조립하는 데 드는 높은 비용 때문"이라며 "사실 미국에서 디스플레이를 생산한다는 것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없다. 수요는 매우 적고 군사 방어 능력 측면에서도 차별화 요소가 아니다. 아마도 AR/VR 헤드 마운트 장치는 출시될 것이며 낮은 자본집약도로 인해 미국에서 현지 생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DSCC는 폭스콘 대표가 위스콘신 공무원과의 회의 시간을 반복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또 폭스콘은 공장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지 않았지만 이 부지에 6세대 공장으로 100만 평방피트 규모의 건물이 지어졌으며, 회사는 이 건물을 저장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
2018년에 전 위스콘신 주지사 워커 행정부는 폭스콘과 관련된 도로 건설에 9000만 달러의 지역 도로 건설 기금을 지불했다. 위스콘신 주 의회는 또한 주의 사법 시스템에 따라 폭스콘을 합법적으로 승인했다. 2018년 6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공장을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 칭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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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폭스콘이 10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위스콘신에 LCD 패널 공장을 설립하려던 계획이 사실상 백지화됐다. 사진=로이터

대만 폭스콘이 10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위스콘신에 LCD 패널 공장을 설립하려던 계획이 사실상 백지화됐다고 중국의 전문매체 EE타임즈가 28일(현지 시간) 전했다. 이 사실은 프로젝트의 컨설턴트로 고용된 애널리스트가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이 계획은 1만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첨단 제조업을 미국으로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던 프로젝트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스콧 워커 전 위스콘신 주지사가 전폭적으로 지지했었다.

폭스콘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2019년 1919만 달러의 세금을 공제받는다는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고용 및 자본투자 세액 공제는 1억9290만 달러로 위스콘신주와의 계약 당시 총 28억5000만 달러의 세금 공제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한 폭스콘 설립자 궈타이밍은 투자에 대한 회사의 약속은 지방 정부의 지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위스콘신과의 협력 관계는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패널 공급과잉 또한 공장 건설 프로젝트의 발목을 잡았다.

시장분석 전문 DSCC의 로사 영 CEO(최고경영자)는 "폭스콘의 공장 건설 계획은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며 "저장 시설만 지었을 뿐이며 필요한 보조금을 받지 못했다. 업계의 생산 능력은 이미 공급 과잉 수준이기 때문에 10.5세대 LCD 공장이 설립될 것을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 삼성과 LG디스플레이는 이미 생산량을 많이 줄이고 LCD TV 패널 시장에서 철수할 계획이다.

DSCC는 위스콘신에 있는 폭스콘 투자 계획의 고문으로 활동했다. 영은 "미국에 10.5세대 패널 공장을 설립하는 유일한 이유는 아시아에서 대형 TV를 배송하고 북미에서 조립하는 데 드는 높은 비용 때문"이라며 "사실 미국에서 디스플레이를 생산한다는 것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없다. 수요는 매우 적고 군사 방어 능력 측면에서도 차별화 요소가 아니다. 아마도 AR/VR 헤드 마운트 장치는 출시될 것이며 낮은 자본집약도로 인해 미국에서 현지 생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DSCC는 폭스콘 대표가 위스콘신 공무원과의 회의 시간을 반복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또 폭스콘은 공장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지 않았지만 이 부지에 6세대 공장으로 100만 평방피트 규모의 건물이 지어졌으며, 회사는 이 건물을 저장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

2018년에 전 위스콘신 주지사 워커 행정부는 폭스콘과 관련된 도로 건설에 9000만 달러의 지역 도로 건설 기금을 지불했다. 위스콘신 주 의회는 또한 주의 사법 시스템에 따라 폭스콘을 합법적으로 승인했다. 2018년 6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공장을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 칭찬했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