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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 국제유가 2차 폭발, 코로나백신 조기승인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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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 국제유가 2차 폭발, 코로나백신 조기승인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 확진자 확산과 11월3일 대선 이후 불복 시나리오 공포로 크게 떨어졌던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나스닥 선물 지수 등이 다시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30일 뉴욕증시와 시카고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에 연동된 주가지수 선물지수인 다우미니등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코로나 백신이 곧 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뉴욕증시에 위안이 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시카고 선물거래소 주가지수 선물 시간대별 시세표
Dow Jones mini 7:26 AM Dec 2020 26,455.00 +46.00 26,482.00 26,803.00 26,441.00
S&P 500 mini 7:26 AM Dec 2020 3,274.75 +11.25 3,279.00 3,310.75 3,272.25
NASDAQ 100 mini 7:26 AM Dec 2020 11,209.00 +76.25 11,180.50 11,296.00 11,165.00ㅣ 른 밈니 작 사 .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대선이 끝나면 투표 결과를 둘러싼 혼란으로 법정 분쟁은 물론 총격 전도 일어날 수 있다는 공포가 여전하다. 우편투표가 예년보다 크게 확대되면서 트럼프측의 대선 불복 시나리오가 다시 힘을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백신 소식은 뉴욕증시에 희망이 되고 있다. 화이자가 곧 코로나 백신을 내놓을 것이이라는 보도가 왔다. 또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가 노인 대상 시험에서 강력한 면역 반응을 끌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증시와 코스피, 코스닥로서는 호재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지원)와 메디케어(고령자 의료지원) 수혜자들에게 무료로 백신을 지원하기로 했다.글로벌 제약사들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가운데 규정개정을 통해 향후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승인 결정이 떨어지면 메디케이드, 메디케어 수혜자들에게 추가 비용 없이 백신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글로벌 제약 기업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은 국내에서 신속허가 절차를 밟게됐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현황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허가전담심사팀을 구성했다.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 백신 제조사인 SK바이오사이스와 위탁 계약을 맺고 있어 백신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에 일정 부분 공급할 가능성이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후보물질은 현재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빠르면 연말 접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아시아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우려 속에 약세였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86.57포인트(0.37%) 눌린 23,331.94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62포인트(0.10%) 하락한 1,610.93에 마쳤다. 중국 증시에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3.49포인트(0.11%) 오른 3,272.73에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10.47포인트(0.47%) 상승한 2,249.57에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경기소비재와 필수소비재 부문이 각각 2.05%, 1.17% 올랐다 선전종합지수에서는 경기소비재 부문이 3.03% 상승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해 1천400억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코스피는 18.59포인트(0.79%) 내린 2,326.67에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9.42%), 셀트리온[068270](4.33%) 등이 올랐다. LG화학[051910](1.40%), 삼성SDI[006400](0.35%)도 상승이다. 현대차[005380](-2.02%), 삼성전자[005930](-1.53%), SK하이닉스[000660](-1.45%), 카카오[035720](-1.01%) 등은 하락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5.74% 떨어지면서 LG생활건강[051900](-1.12%)에 시총 10위 자리를 내줬다.

한국시간 29 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943.24포인트(3.43%) 급락한 26,519.95에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9.65포인트(3.53%) 추락한 3,271.03에 긑났다.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426.48포인트(3.73%) 폭락한 11,004.87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6월 11일 이후 가장 큰폭으로 떨어졌다. 페이스북과 구글(알파벳), 그리고 트위터가 일제히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20.78% 폭등한 40.28을 기록했다.

미국 대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우위를 보이는 각종 여론조사 흐름과는 달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것이라는 주장이 또다시 제기됐다. 여론조사기관인 갤럽 고문인 크리스토스 마크리디스 미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와 오하이오주 우드 카운티의 공화당 의장인 조너던 야쿠보스키는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여론조사를 믿지 마라-트럼프가 승리한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번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하며 그것도 크게 이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의 여론조사는 대상자들에게 던지는 질문, 표본 설정 등의 문제점이 있고, 공화당 지지자 가운데 유권자 등록을 하는 사람이 늘고 있어 정확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란 와중에 올해 첫 독감 사망자가 나오면서 '더블 팬데믹'(동시 대유행)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아칸소주에서 첫 번째 독감 사망자가 보고됐다.
주 보건 당국은 9월 27일부터 2020~2021년 독감 보고를 받기 시작해 이를 첫 사망으로 집계했다. 코로나19 확산 와중에 독감 유행까지 겹쳐 이른바 '더블 팬데믹'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신속 허가를 목적으로 사전 검토에 착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브리핑에서 “ 제약업체가 비임상, 임상시험 등 모든 자료를 완성한 후 허가 신청을 하면 시일이 지연될 수 있다"면서 "미리 사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식약처에 비임상 자료에 대한 검토를 신청했다. 식약처는 사전 검토에 나서 추후 좀 더 신속하게 허가를 내주기 위한 전제 하에 진행 중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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