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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5.2원 내린 1127.7원 마감…1년7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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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5.2원 내린 1127.7원 마감…1년7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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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다시 내리며 26일 원·달러환율이 1120원 대로 진입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원·달러 환율이 26일 1120원 대로 떨어졌다. 환율이 1130원을 밑돈 건 지난해 3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2원 내린 1127.7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2.9원 내린 1130.0원에 출발했다가 장 초반 하락폭을 키우면서 1120원대로 내려왔다. 지난해 3월 21일(종가·1127.7원) 이후 1년 7개월여만에 1130원대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는 위안화 강세, 달러 약세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63위안대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6.66위안대에서 횡보했다.

시장에서는 미 대선 이후에도 달러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위축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유동성을 늘리고 있고 미

대선 이후 경기 부양책이 실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위안화 추가 강세가 제한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진정된 모습"이라며 "최근 움직임을 강하게 주도했던 역외 세력들이 한발 물러나면서 환율도 뚜렷한 방향성 없이 장중 등락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