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BS&C는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시범공장 구축사업'의 '용접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WIMS, Welding Integrated Management System)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이번 세종공업 스마트공장 시범공장의 용접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에 현대BS&C가 개발한 용접 모니터링 시스템은 한국조선해양의 용접 기술을 시스템화한 'WeDAS2.0(Welding Data monitoring and Analysis System)'을 기반으로 하며, 로봇용접기부터 용접조건 및 전류·전압·가스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 및 저장한다.
또한 제품의 잠재적인 불량요소에 대한 실시간 확인과 용접 파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패턴 분석으로 불량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세종공업의 협력사도 활용 가능한 용접 플랫폼으로 구축해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
한편, 지난 14일 송철호 울산시장은 시범운영 중인 세종공업의 스마트공장을 방문해 스마트공장 보급과 확산에 속도를 내 달라는 당부와 방안을 모색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세종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한 용접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고도화된 품질관리를 위한 기초 데이터가 확보됨으로 용접 빅데이터 및 AI 분석 기반이 마련됐다"며 "울산 지역의 용접기술을 선도는 기업으로 성장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영주 현대BS&C 대표는 "용접은 모든 제조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공정"이라며 "세종공업의 로봇기반 용접 노하우를 통해 사람뿐만 아니라 로봇 용접에 대한 토탈 솔루션까지 확보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현대BS&C는 스마트 용접 분야의 혁신적 기술 제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