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 비즈니스'는 지난 21일(현지 시간) 케이티 페리와 올랜도 블룸은 영국 해리 왕자와 매건 마클 비가 이웃하는 몬테시토 홈을 1420만 달러에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케이티 페리와 올랜도 블룸은 지난 8월 딸 데이지(Daisy)를 품에 안은 뒤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버라이어티'가 지난 20일 가장 먼저 이에 대해 보도했다. 버라이어티는 올랜도 블룸과 케이티 페리 커플은 늘어나는 가족을 수용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몬테시토에 있는 1420만 달러짜리 저택을 구입했다. 그 집은 약 9에이커(약 1만1000평) 규모로 태평양을 내려다보고 있는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한다.
'더 아웃렛'은 올랜도 블룸의 새 저택은 복합구조물로 1943년에 세워졌으며 한때 C. 로버트 키더(Robert Kidder)소유였다고 전했다. 로버트 키더는 크라이슬러와 듀라셀의 전 CEO다. 나중에 이 저택은 건축가 루타 마리아 릭스(Lutah Maria Riggs)에 의해 보수됐다.
지중해 스타일의 이 저택 본관은 7000평방피트(약 197평)가 넘으며 침실 6개, 욕실 12개, 자동차 4대 차고, 게스트하우스, 스포츠 코트, 수영장, 넉넉한 야외 공간이 특징이다. 이 맨션의 외관이나 인테리어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케이티 페리는 이 저택 외에도 LA 호화 주택가인 비벌리힐스에 침실 5개, 욕실 5개 반짜리 저택을 소유하고 있다. 그녀는 이 LA저택을 2017년 1900만 달러(약 215억 원)에 구입했다.
올랜도 블룸은 2년 동안 팔려고 했던 900만 달러(약 100억 원)짜리 독신 패드를 소유하고 있다.
또 같은 지역에 있는 페리의 두 번째 작은 집은 800만 달러(약 90억 원)에 매매될 예정이다.

한편, 케이티 페리는 25일 약혼자인 올랜도 블룸과 함께 자신의 36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올랜도 블룸과 케이티 페리는 지난 8월 첫 딸을 얻었다. 블룸은 또 2010년 결혼했다가 2013년 결별한 전 부인 미란다 커 사이에 9살짜리 아들 플린을 두고 있다.
영국 배우 올랜도 블룸은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레골라스 역으로 얼굴을 널리 알렸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윌 터너 역으로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올랐다.
미국 가수 겸 작곡가 케이티 페리는 어린 시절부터 교회에서 가스펠 송으로 경력을 시작했다. 팝송 가수로 변신한 케이티는 2008년 동성애를 주제로 삼아 논란을 일으킨 싱글 'I Kissed A Girl'과 다음 싱글 'Hot n Cold', 그리고 페리의 두 번째 정규 앨범 'One of the Boys'를 발매하며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2010년 세 번째 정규 앨범 'Teenage Dream'으로 빌보드 200 첫 1위에 오르며 톱스타 반열에 들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