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칼라일그룹, 지멘스 산하기업 플렌더 23억 유로에 인수합의 근접

공유
0

[글로벌-Biz 24] 칼라일그룹, 지멘스 산하기업 플렌더 23억 유로에 인수합의 근접

이르면 이번주 인수 발표 가능성...교섭 지연·결렬 가능성도

칼라일그룹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칼라일그룹 로고. 사진=로이터
세계적 사모펀드 칼라일그룹(Carlyle Group)이 독일 엔지니어링회사 지멘스 산하 세계적인 기계 및 전기적인 동력전달장치업체 플렌더(Flender)를 약 20억유로(23억7000만달러)에 매수하는 합의에 근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멘스와 칼라일그룹은 거래조건을 최종 결정해 빠르면 이번주 이같은 거래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멘스는 지난주 트리톤(Triton), 카라일, CVC 캐피탈 파트너스, 브룩필드(Brookfield)에게 이자, 세금, 감가상각, 상각전의 수익이 2억유로를 약간 상화하며 이 보다 8~9배의 가치가 있는 사업 플랜더의 매각오퍼를 제안하도록 의뢰했다.

소식통은 최종적으로 칼라일이 최고가격을 제시했으며 교섭은 여전히 지연되고 있으며 결렬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멘스는 이와 관련된 질의에 응답을 거부했으며 칼라일은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플렌더는 풍펵 터빈용의 위너지(Winergy)브랜드의 기어박스와 발전기, 크레인, 선박, 석유와 가스 생산용 기어와 커플링은 물론 화학, 제약, 시멘트 및 식품 산업을 위한 부품을 공급한다.

지멘스는 지난 2005년 플렌더를 인수했으나 플렌더는 지멘스의 성장및 수익성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번 플렌더 매각은 사업을 합리화하려는 지멘스 계획의 일부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