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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별세] 고(故) 이건희 회장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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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별세] 고(故) 이건희 회장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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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이건희 삼성 회장 사진=뉴시스
삼성을 세계 초일류 기업을 키운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삼성그룹 계열사가 곤경에 처하거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필요가 있을 때마다 톡톡 튀는 화두로 위기경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은 고인이 생전에 경영 일선에서 강조한 어록이다.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만들겠다." (1987년 삼성그룹 회장 취임사)

◇"날로 치열해지는 국제 경쟁 속에서 우리가 살아남는 길은 우리 인재들이 그리고 인재들이 모인 기업이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해 오대양 육대주로 활동무대를 넓혀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깊이 명심해야 한다."(1988년 창립 50주년 기념식)

◇"삼성이라는 이름을 반환하라고 했다. 먼지 구덩이에 처박힌 것에 어떻게 삼성이라는 이름을 쓸 수 있겠는가."(1993년 미국 전자제품 판매점 베스트바이 방문 중 진열대 구석에서 엉성하게 진열된 삼성 TV를 본 후)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 (1993년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시작된 신(新)경영 선언)
◇"출근부 찍지 마라. 없애라. 집이든 어디에서든 생각만 있으면 된다. 6개월 밤을 새워서 일하다가 6개월 놀아도 좋다. 논다고 평가하면 안 된다. 놀아도 제대로 놀아라."(1993년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비서실은 조선 500년과 같다. 회장과의 사이에 담장이나 쌓고 비서실은 중앙집권적 조직의 폐해를 보여줬다. 조선 시대 이퇴계가 길 만들고 소 키우자고 했다. 다른 사람들이 중국이 쳐들어오는 것 도와주는 것이라고 반대했다. 오그라질 피해망상과 방어의식이다."(1993년 7월 중순 일본 오사카(大阪) 회의)

◇"변화를 즐겨라. 한손을 묶고 24시간 살아봐라. 고통스러울 것이다. 그러나 이를 극복해봐라. 나는 해봤다. 이것이 습관이 되면 쾌감을 느끼고 승리감을 얻게 되고 재미를 느끼고 그 때 바뀐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1993년 7월 중순 오사카 회의)

◇"휴대폰 품질에 신경을 쓰십시오. 고객이 두렵지 않습니까? 반드시 한 명당 한 대의 무선 단말기를 가지는 시대가 옵니다." (1995년 3월 휴대전화 ’애니콜‘ 품질 향상 강조하면서)

◇"우리나라 기업은 2류, 행정은 3류, 정치는 4류."(1995년 중국 베이징 특파원과의 오찬)

◇"21세기 우리의 기회는 세계에 있으며 초일류 기업도 진정한 국제화가 완성될 때 비로소 달성 가능한 것이다." (1996년 신년사)

◇"우수한 인적 자원의 보유가 기업과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원천임을 인식하고 창의적인 핵심인재를 확보하고 양성하는 일에 사장단들이 직접 뛰어야 한다." (2002년 사장단 회의)

◇"200~300년 전에는 10만~20만 명이 군주와 왕족을 먹여 살렸지만 21세기는 한 명의 천재가 10만~20만 명의 직원을 먹여 살린다."(2002년 6월 용인연수원에서 열린 '인재전략 사장단 워크숍')

◇"다시 한 번 바꿔야 한다. 5년 전, 10년 전의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 하드웨어적인 프로세스와 문화는 과감하게 버리자.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사고방식과 제도, 관행을 떨쳐내자."(2014년 신년사)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