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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앤트그룹, 상하이 IPO에서 173억달러 조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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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앤트그룹, 상하이 IPO에서 173억달러 조달 전망

알리바바 산하의 핀테크 업체 앤트그룹이 상하이 시장 기업공개(IPO)로만 최대 173억 달러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알리바바 산하의 핀테크 업체 앤트그룹이 상하이 시장 기업공개(IPO)로만 최대 173억 달러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알리바바 산하의 핀텍업체 앤트그룹이 상하이 시장 기업공개(IPO)로만 최대 173억달러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는 2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앤트그룹이 일부 대형투자자들로부터 주당 68~69위안 입찰 의사를 받았다면서 이를 토대로 할 때 상하이와 홍콩 동시 상장으로 350억달러, 상하이 시장에서는 173억달러를 조달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전했다.
앞서 사상최대 IPO는 작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업체인 사우디아람코 상장이었다. 당시 294억달러를 조달했다.

알리바바는 공모가 등을 함구하고 있다.

마 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이날 앤트그룹 상하이 상장 공모가가 23일 결정됐다고 밝혔지만 결정된 공모가는 공개하지 않았다.

마 윈은 이날 상하이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은 거대 상장-인류 역사상 최대- 공모 가격 결정이 뉴욕시 밖에서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앤트그룹 상장은 '기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한 소식통은 다수의 중국 대형 펀드매니저들이 중국판 나스닥 시장인 상하이 스타마켓에 상장하는 앤트그룹 주식 공모에 입찰했으며 공모가격은 대략 주당 69위안 수준에서 정해졌다고 전했다.

주당 69위안 수준의 공모가에서는 앤트그룹이 상하이에서 최대 1153억위안(약 173억달러)를 확보하게 되고, 전체 기업가치(시가총액)는 2조1000억위안(약 3140억달러)으로 평가받게 된다.
중국 증권 당국 방침에 따라 공모가는 대형 투자자들이 제시한 가격을 기초로 정해지게 돼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