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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톡톡] 바비인형 만든 마텔·BTS ‘팝락’ 피규어 제조사 펀코 등 완구업체 주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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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톡톡] 바비인형 만든 마텔·BTS ‘팝락’ 피규어 제조사 펀코 등 완구업체 주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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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완구업체 마텔 일간차트.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국가에서 폭증하고 있다. ‘들불’처럼 번지니 방역당국의 진화도 쉽지 않다는 소식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3일(현지 시각)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8만3948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자고 일어나면 수만 명씩 폭증하고 있는 ‘최악의 날’이 멈추지 않고 있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등 유럽국가도 마찬가지다. 프랑스에서도 같은 날 신규 확진자가 4만232명 나와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며 누적 확진자 100만 명이 넘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됐다.

코로나19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른바 ‘집콕주’는 상승조건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웃지 못할 상황이 됐다.

오죽하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비(Barbie)인형이 코로나 대유행의 진정한 승자로 부상했다고 보도했을까.

바비인형을 만드는 마텔(Mattel Icn)은 지난 22일(현지 시각) 올해 3분기 순매출이 16억3000만 달러(1조8500억 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늘었고, 주당 순이익은 91센트로 월가의 전망치인 주당 39센트를 훌쩍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마텔 측은 매출 급증의 배경으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자녀들의 스크린 시청 시간을 줄이고 '역할 놀이' 등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대안 놀잇감으로 바비인형에 눈을 돌리는 부모들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장난감업체 1위 해즈브로(Hasbro Inc) 주식은 ‘서학개미’들이 직접 발굴했다고 일부 언론에서 언급한 종목이다. 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해즈브로 투자 규모는 ‘보관규모’ 기준 23일 현재 5억113만 달러(5655억310만 원)로 페이스북이나 보잉보다 큰 금액이다.

해즈브로는 2분기 어닝쇼크로 투자자들이 고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달 초부터 상승세로 방향을 틀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한 '팝락'(펀코 피규어의 팝컬쳐 라인) 피규어를 만든 펀코(Funko Inc) 주가도 기재개를 펴고 있다.

120일 이동평균선에 눌려 게걸음하던 주가는 23일 13.23% 급등하며 저항선을 돌파하는 모습니다.

펀코는 내달 5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펀코가 0.09 달러의 주당 순이익 (EPS)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작년 같은 분기에 주당 0.38달러의 실적을 보고했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6.3% 감소한 것이다.

최근 많은 중개회사들이 펀코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고 있는 데 ‘보유’에서 ‘매수’로 등급을 올리고 있어 향후 주가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