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6-2로 이겼다.
다저스는 남은 4경기에서 2승만 보태면 1988년 이후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패권을 차지한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6이닝 3피안타 1실점 쾌투로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탈삼진은 10개나 기록했다. 블레이크 트레이넨 등 불펜 투수들도 호투했다.
탬파베이는 5회 1사까지 노히트로 끌려갈 정도로 뷸러 공략에 애를 먹었다. 매뉴얼 마르고와 윌리 아다메스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다저스는 실점 후 맞이한 6회 공격 때 반스의 솔로포로 1점을 추가, 분위기가 넘어가는 것을 막았다.
탬파베이 랜디 아로사레사는 9회 2사 후 1점 홈런을 터뜨렸지만, 이미 승부는 다저스 쪽으로 기운 뒤였다.
최지만은 2회 루킹 삼진, 5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7회와 9회에는 각각 2루 땅볼과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두 팀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치른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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