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으면서 관광업종에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한주 관광 관련 산업의 시가총액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19.28p(0.82%) 상승한 2360.81로 장을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25.86p(3.1%) 하락한 807.98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여행업이 5.33% 상승, 호텔/면세점/도소매업은 0.27% 하락, 카지노업은 3.56% 상승, 항공렌터카업은 1.42% 상승, 테마파크 관련은 2.2% 하락했다.
30종목 중 상승 종목은 19개 상장사 이며, 하락 종목은 11개 기업이고, 보합인 종목은 없었다.
주간 기준으로 가장 크게 상승한 종목은 레드캡투어로 11.75% 상승했으며, 하락률이 큰 종목은 아시아나항공으로 9.12% 하락했다.
주간 등락율을 업종별로 살펴보면,여행 상장사 대부분 반등했다.
하나투어는 0.86% 상승했고, 모두투어는 10.77% 상승했다.
호텔, 면세점, 도소매 관련 상장사는 일제히 상승했다.
호텔신라는 1.59% 상승했고, 롯데지주는 4.34% 상승했다. 롯데관광개발 역시 2.95% 상승 했으며, 신세계 3.95% 상승, AK홀딩스 6.41% 상승, 현대백화점은 7.11% 상승했다.
카지노분야도 토비스를 제외한 대부분 상승했다.
강원랜드는 4.08% 상승했고, GKL는 6.25% 상승했다. 파라다이스 역시 0.38% 상승 했다. 토비스는 1.57% 하락했으며, 코텍은 2.95% 상승했다.
항공렌터카 분야는 엇갈렸다.
대한항공는 3.93% 상승했고, 아시아나항공은 9.12% 하락했다.
티웨이항공 역시 3.02% 하락 했다. 제주항공 1.85% 상승, 진에어 0.67% 하락, SK네트웍스는 2.99% 상승했다.
테마파크 분야에서 한국종합기술은 0.61% 하락했고, 시공테크는 1.15% 상승했다.
이월드는 3.05% 하락 했으며, 국보디자인 3.08% 하락했다.
TS-30(Tourism Stocks-30)에는 여행, 호텔, 면세점, 도소매, 렌터카, 항공, 카지노, 테마파크 등 관광 및 연관 산업 상장사 30곳이 포함되어 있다.
TS-30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관광 및 연관산업부문 3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주가변동, 거래량, 거래대금 및 시가총액 변동을 파악해, 이에 따른 체감형 정책 동향을 제공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이 예전과 같지 않다보니, 여행사, 호텔, 항공, 면세점 등 관련 기업은 코로나에 가장 민감한 종목으로 분류된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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