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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3돌 맞은 이마트24, 점포수 5000개 돌파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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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3돌 맞은 이마트24, 점포수 5000개 돌파 '겹경사'

2017년 '위드미'에서 브랜드명 바꿔 편의점업계 진출
음료·사무용품 브랜드와 협업해 이색 점포로 '차별화'
점포 수는 선두 업체의 3분의 1수준…출점 계속 예상

이마트24는 'Self 오피스디포 여의도점 숍인숍 점포' 등 새로운 형태의 차별화 매장을 꾸준히 선보이며 출범 3년 만에 점포 수 5000개를 돌파했다. 사진=이마트24이미지 확대보기
이마트24는 'Self 오피스디포 여의도점 숍인숍 점포' 등 새로운 형태의 차별화 매장을 꾸준히 선보이며 출범 3년 만에 점포 수 5000개를 돌파했다.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가 24일 창립기념일을 맞은 가운데, 최근 점포 수 5000개를 돌파했다.

편의점업계 후발주자인 이마트24는 음료 매장 ‘스무디킹’과 카페 ‘페이브’를 숍인숍 형태로 운영하는 복합 점포, ‘오피스디포’ 내 매장, 공유오피스‧골프장 내 무인편의점 등 새로운 형태의 점포를 꾸준히 늘려왔다.
그 결과 지난해 말 4488개였던 점포 수는 올 9월 말 기준 5131개로 늘었다. 올해 들어서만 643개 점포가 신규 출점했다. 위드미(With me)에서 이마트24로 브랜드명을 바꾼 2017년(2652개) 이후 3년 만에 약 두 배가 됐다. 이는 업계 진출 당시 손익분기 기준 점포 수로 잡은 목표치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수치다.

점포 차별화 전략은 영업이익 등 실적 개선도 가져왔다. 모 기업인 이마트 IR자료에 따르면 이마트24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대비 22% 오른 7572억 원, 영업손실은 지난해 대비 25억 원 개선된 157억 원을 기록했다.

점포 수 기준으로 편의점업계 4위인 이마트24의 공격적인 출점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업계 선두권인 GS25와 CU의 점포 수는 지난해 말 기준 각각 1만 3918개, 1만 3877개에 이른다. 3위인 세븐일레븐의 점포 수도 9870개였다. 이마트24의 점포 수는 선두 업체의 3분의 1 수준에 머물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후발주자인 이마트24는 공격적인 출점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편의점업계에 늦게 들어섰지만, 성장 속도는 누구보다 빠르다”라고 말했다.

이마트24는 10월 24일 창립 3주년을 맞았다. 오는 31일까지 인기 프레시푸드 중 하나를 사면 컵라면과 음료 등 덤 상품 2개를 준다. 사진=이마트24이미지 확대보기
이마트24는 10월 24일 창립 3주년을 맞았다. 오는 31일까지 인기 프레시푸드 중 하나를 사면 컵라면과 음료 등 덤 상품 2개를 준다.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는 창립기념일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이마트24 인기 프레시푸드(Fresh Food) 7종 중 하나를 사면 덤 상품 2개를 주는 행사를 연다.
이상진 이마트24 FF팀 팀장은 “편의점 업계에서 덤 상품 1개를 증정하는 행사는 있었지만, 덤 상품 2개를 증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이 외에도 10월 한 달간 역대 최다 상품인 1960개 품목 대상으로 1+1‧2+1 할인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