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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소프트뱅크, 대규모 자산 매각 후 재정 안정화로 배당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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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소프트뱅크, 대규모 자산 매각 후 재정 안정화로 배당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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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그룹이 재무 안정화로 중간배당금 지급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소프트뱅크 그룹은 23일(현지시간) 대규모 자산 매각으로 재정이 안정화됨에 따라 배당금 지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 그룹은 이전 회계연도와 동일한 주당 22엔의 중간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결정했으나 연말 배당의 경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이번 배당금 지급 발표는 지속되는 투자실패와 악화된 투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흔들렸던 소프트뱅크 그룹이 영국 반도체 설계 업체인 ARM홀딩스를 엔비디아에 400억 달러에 매각하면서 자신감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지난 9월 13일 소프트뱅크가 경영난 타개를 위해 지난 2016년 인수한 영국의 반도체 설계기업 ARM을 400억 달러(약 47조5000억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 세계 반도체 업계를 통틀어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으로 회자되며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소프트뱅크는 올해 5월 사상 최대 연간 영업손실을 발표하면서 배당 전망치를 내놓지 않았다.

소프트뱅크는 또 투자에 집중하기 위해 미국 휴대폰 유통업체 브라이트스타를 매각 완료했다고 밝혔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22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한 콘퍼런스에서 "회사의 자산매각으로 늘어난 현금에 대해 어떻게 적절하게 분배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본인을 리스크 테이커(risk taker·위험을 무릅쓰는 사람)라고 언급했다.

소프트뱅크의 주가는 거의 20년 만에 최고가로 거래되고 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