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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골드만삭스 "인플레이션 우려로 내년 상품시장 강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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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골드만삭스 "인플레이션 우려로 내년 상품시장 강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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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내년 상품시장이 강세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한국금거래소
골드만삭스가 내년 상품시장이 강세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각국의 추가 통화·재정정책으로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자극받을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22일(현지시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골드만삭스 상품지수가 앞으로 1년 뒤 30% 높아질 것이라면서 은·구리·금·미국 천연가스·브렌트유·항공유 등을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농산물, 금속 같은 비 에너지 상품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예상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작황 악화가 농산물 가격을 끌어올리고, 중국의 수요 확대가 농산물과 금속 수요를 높일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특히 세계 2위 경제국 중국의 부양책이 이미 금속 가격을 2011년 이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고 골드만삭스는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기초금속과 농산물이 "석유보다 단기 상승 여력이 더 크다"면서 "가격이 오르기 전에 재고가 먼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가격 상승) 순환 초기인 지금의 재고 상황을 감안할 때 2021년 구조적인 상품시장 강세장을 에상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보고서에 특히 항공유 수요에 대한 낙관 전망을 내놨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항공수요 급감으로 전세계 항공유 수요가 급격히 줄었지만 내년 여름에는 지금보다 하루 39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상품시장 강세장 전망의 주된 근거는 무엇보다 달러 약세와 인플레이션 우려였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재정지출 확대, 무뎌진 투자자들의 인플레이션 우려,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정책 편향성 등을 감안할 때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상품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인 금은 올들어 가격이 벌서 26%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금 가격이 온스당 평균 2300달러로 올해 예상치인 온스당 1836달러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 약세 전망도 달러로 표시되는 상품 가격 상승의 또 다른 배경이다.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올들어 19일 현재 3.07% 하락했고, 골드만삭스는 내년에 달러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을 지낸 스티븐 로치 예일대 선임 연구위원은 달러가 내년말 '급락'해 35% 가치가 추락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