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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집 값 너무 빨리 오른다…자산 거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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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집 값 너무 빨리 오른다…자산 거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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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집값 상승세가 너무 가파르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미국의 집 값 상승세가 지나치게 가파르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고위관계자들이 하나 둘 초저금리와 대규모 양적완화(QE)에 따른 자산거품 가능성을 우려하는 가운데 집 값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전미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9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비 9.4% 증가해 예상보다 큰 폭의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 추세로 가면 올해 판매되는 주택 수는 654만채에 달하게 된다.

전년동월비로는 무려 20.9% 폭증했다.

매물이 더 많았다면 주택판매 규모 역시 더 높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일 정도로 매물이 없어서 못파는 수준이었다.
주택 재고 물량은 19.2% 감소해 147만채로 떨어졌다.

지금 속도로 주택이 팔린다면 2.7개월 뒤에는 재고가 소진된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NAR이 1982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공급 부족은 계속해서 집 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9월에 판매된 기존 주택 가격 중앙값은 작년 9월보다 14.8% 폭등한 31만1800달러였다.

1968년 이후 통계집계 이후 최고 수준이고,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역시 사상최고치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런스 윤은 "미국인들이 주택에 돈을 물쓰듯 하고 있다"면서 미국인들은 주택 구매 뿐만 아니라 홈디포, 로스(Lowe's) 같은 주택 용품을 판매하는 대형마트에서도 지출을 크게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은 "주택 가격이 너무도 가파르게 오르기만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