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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바닥 탈출하나?...모처럼 반등하며 18만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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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바닥 탈출하나?...모처럼 반등하며 18만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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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
22일 빅히트가 모처럼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빅히트는 오후 2시 48분 현재 전일보다 1.96% 상승한 1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빅히트 주가는 대부분 증권사의 목표가를 밑돌고 있다.

증권사 중 가장 보수적으로 접근했던 메리츠증권의 16만원 전보다는 높게 거래되고 있지만, 많은 증권사들이 빅히트 상장을 앞두고 목표주가를 20만~38만원 사이에서 전망했다.

이는 공모가 13만5000원보다 약 48~181% 높은 수준이다.

최근 상장일 이후 기타법인의 매각이 두드러졌는데 공시를 통해 기타법인의 실체가 드러났다.

전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상장일 이후 빅히트 4대 주주인 '메인스톤'과 그 특별관계인이 빅히트 상장 후 지분을 집중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빅히트 4대 주주인 '메인스톤'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빅히트 주식 120만796주를 장내 처분했다.
메인스톤은 상장 당일 32만8132주, 16일에는 61만1496주를 매도했다.

메인스톤의 특별관계인 '이스톤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이스톤PE)'도 해당 기간 38만1112주 장내 처분했다.

이는 약 885억원 규모다. 이스톤이 보유했던 빅히트 지분율도 기존 2.19%에서 1.12%로 줄었다.

빅히트는 상장 직후 35만1000원에 직행하면서 기대감을 한몸에 받았으나, 바로 상한가가 풀리면서 5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하며 최고가 대비 절반 수준까지 하락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선 반면, 기타법인 등에서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했는데, 주된 출처가 이번 공시로 메인스톤으로 밝혀진 셈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