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니콜라와 협력이 GM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이 주가 폭등을 불렀다.
니콜라와 GM은 지난달 8일 협력을 발표했다. 협력안에 따라 GM은 니콜라의 첫 출시 모델이 될 픽업트럭 뱃저를 생산하고, 니콜라에 배터리·연료전지를 공급하며 기술도 제공하기로 했다.
대신 GM은 니콜라 지분 11%를 갖기로 하는 협력이다.
그러나 협력안은 최종합의된 것은 아니어서 당초 지난달 30일 최종합의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잇단 스캔들로 일정이 늦춰졌다.
GM이 니콜라와 협력을 밝힌 뒤 니콜라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 리서치가 니콜라는 껍데기 뿐인 회사라며 기술력도 없고, 모든게 사기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놔 시장을 뒤흔들었다.
니콜라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경영에서 손을 떼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GM의 이날 발표는 니콜라에게는 가뭄의 단비 같은 역할을 했다. GM의 신뢰가 재확인되면서 니콜라 주가는 급등했다.
루스 GM 사장은 니콜라에 GM 연료전지를 공급하는 것은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니콜라와 협력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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