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스포츠 24] 외질, EL이어 프리미어 리그 등록 명단마저 제외…아스널과의 결별 임박

아스널에 소속된 전 독일 대표 MF 메수트 외질의 프리미어 리그 등록선수 명단 제외가 공식적으로 결정됐다고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미디어가 보도했다.

프리미어 리그의 선수명단 제출 기한인 현지시각 20일까지 각 클럽이 등록선수를 확정한다. 아스널에서 유로파리그(EL) 등록 명단에서 제외됐던 외질은 리그 역시 마찬가지로 제외될 것이 예상됐지만 끝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비 영국출신 선수는 각 클럽이 17명까지 등록할 수 있지만 아스널은 19명이 재적하고 있어 외질과 그리스 대표 수비수 소크라티스 파파스타소플로스가 제외됐다. 소크라티스도 외질과 마찬가지로 EL 등록 멤버에서 제외돼 있었다.

외질은 아스널과의 현재 계약이 올 시즌 종료 후 만료된다. 1월의 이적 시장에서 타 구단으로 옮길지, 계약 만료를 맞이해 탈퇴하게 될지 모르지만 어쨌든 아스널에서 다시 플레이할 가능성은 극히 낮아진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2013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한 외질은 그동안 줄곧 아스널 주전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3월에 리그전이 중단될 때까지는 주전으로서 플레이했지만, 6월의 재개 이후 한 번도 출장하지 않았고, 이번 시즌도 지금까지 출전이 없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