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구글 반독점 소송...알파벳(Goog)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공유
0

[글로벌-Biz 24] 구글 반독점 소송...알파벳(Goog)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center
미국 정부가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을 반(反)독점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사진=로이터
미 법무부가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반(反)독점 소송이 모기업 알파벳 주가에 끼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20일 워싱턴 연방법원에 구글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소장을 제출했다. 여기에는 플로리다, 텍사스 등 11개 주도 동참했다.

이번 소송은 미국 정부가 1998년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제시한 반독점 소송 이후 가장 큰 건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미 법무부는 구글이 애플 등 스마트폰과 기타 디바이스들에 구글의 검색 앱을 기본으로 깔게 하기 위해 수십억달러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구글이 미 검색엔진 시장에서 점유율 90% 가까이에 이르는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업체들과 특별 합의를 맺거나 기타 문제적 사업 관행에 의존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구글은 광고 수입 등으로 막대한 이익을 누렸고 다른 검색 엔진들은 아예 경쟁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발판을 유지했다고 법무부는 지적했다. 법무부는 법원이 구글에 일부 사업 부문 매각과 불법적 관행 중단 등을 지시할 것을 요청했다.
마크 테퍼 스트래티직 웰스 파트너스 CEO는 CNBC '트레이딩 네이션'에 출연해 "구글 투자자로서 이번 소송은 구글에 대한 맹목적인 타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반독점법 이슈는 수년 동안 제기되어 왔고, 이로 인해 구글에 대한 앞으로의 우리 전망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퍼 CEO는 구글이 의심 할 여지없이 검색 시장에 대한 독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으나 이번 소송으로 회사를 해체하려는 노력이 얼마나 효과적일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구글에 대한 반독점 소송이 정확히 어떻게 진행되는지 확실히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아마 좀 더 강력한 규제가 가해지고 벌금이 부과될 수는 있지만 정부가 구글에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구글의 사업을 가져다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더 큰 거대기술기업에 줄 것인가?" 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미국 법무부는 구글이 독점권을 이용하여 검색 채널을 통해 경쟁을 억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사람들이 구글 플랫폼을 강요가 아닌 선택으로 사용한다고 반박했다.

테퍼는 "여전히 구글 주식은 소유해야 한다"며 "사업자들이 더 이상 집집마다 돌아다니지 않기 때문에 구글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클릭당 유료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에서 더 많은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단지 소송 때문에 구글과 같은 종목을 추천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밀터 타박(Miller Tabak & Co.)의 주식 전략가 매트 말리(Matt Maley)는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주요 수준을 매핑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50일 평균을 봐야하는데 20일에는 1,530달러를 기록했다. 장기적으로 보면 최고점인 1,717달러 이상으로 강세를 보일 수 있다. 반면 우리가 여름 내내 본 최저점으로 내려 간다면 우리에게 더 힘든 시기가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