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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사우디 슈퍼마켓 빈다우드, 사우디 증시 상장하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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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사우디 슈퍼마켓 빈다우드, 사우디 증시 상장하며 눈길

사우디아라비아 슈퍼마켓 빈다우드는 사우디 증시에 상장한 첫날 주가가 10% 급등했다. 사진=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사우디아라비아 슈퍼마켓 빈다우드는 사우디 증시에 상장한 첫날 주가가 10% 급등했다. 사진=로이터
사우디아라비아 슈퍼마켓 브랜드 빈다우드(BinDawood Holdings)가 사우디 주식시장 타다울에서 증시 상장 후 21일(현지시간) 거래를 시작하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처음으로 주식의 20%를 공개 상장한 이날 빈다우드 주가는 10% 급등했으며, 전체공모주 중 4,870%을 청약했다.
빈다우드 홀딩의 주가는 다다울에서 105.60으로 개장해 일일 한도를 기록했다. 이는 84개 리얄 최고가인 96리얄(25.60달러)의 공모가에서 주당 96리얄로 오른 것이다.

빈다우드의 아흐마드 빈다우드 최고경영자(CEO)는 CNBC '캐피털 커넥션'에 출연해 기관투자자와 소매투자자 모두에게 "매우 높은 수요가 있었다"면서 "회사의 전략과 결과 전달 능력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빈다우드 CEO는 "현재 환경이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상장하기에 확실히 좋은 시기"라고 덧붙였다.

빈다우드의 2020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비자들의 식료품 등에 대한 소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빈다우드는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 73개의 빈다우드와 다뉴브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1만 명이 넘는 직원을 두고 있다. 연간 평균 6개 점포를 개설해 2024년까지 100개 매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빈다우드는 공모주 2286만주의 매각으로 약 5억8500만 달러를 모금됐다. 사모펀드, 공적자금, 정부기관, 개인투자자 등이 포함된다.
지난 6월 EY의 매튜 벤슨 전략 및 거래 담당자는 사우디 아람코의 12월 기업공개(IPO) 이후 걸프 지역에서 상장을 추진 중인 기업들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